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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식물들

실내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팁과 주의사항

by Little-Gardener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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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좋은 슈퍼푸드로도 잘 알려진 블루베리는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다만 가정에서 키울 때는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어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실내에서 블루베리 키우기

토양선택

블루베리는 산성토양에서 자라는 식물로 토양의 pH가 45~5.5 사이일 때 가장 건강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토양 검사를 통해 pH를 확인하여 조절이 필요한 경우 알맞은 비료나 산도 조절제를 사용하여 토양을 블루베리에 맞게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또한 블루베리는 배수가 좋은 흙을 좋아합니다. 화분에 심을 경우, 화분 아래에 자갈이나 마사토를 적당히 깔고, 그 위에 전용토 또는 피트모스 한겹을 깔아줍니다. 묘목의 뿌리를 적당히 풀어주어 뿌리의 활착을 돕습니다. 적당량의 퇴비를 섞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블루베리는 공기가 잘 통하는 흙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흙을 충분히 뒤집어주고 약간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과 온도

블루베리는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잘 성장하는 식물입니다.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좋은 곳에 위치시키고 너무 덥지 않은 서늘한 온도를 좋아하는 블루베리를 위해 18~24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주기

블루베리는 조금 건조한 흙을 좋아하지만 수분이 필요한 기간도 있습니다.

따라서 흙이 너무 건조해지기 전에 1주일에 1~2회 정 규칙적인 물주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뿌리가 흙의 표면에 많이 위치하고 있어, 얕게만 관수할 경우 뿌리가 깊이 내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화분 깊이 흘러갈 수 있게 관수해야 합니다.  관수는 이른 아침에 하고 과습을 주의해야 하는 식물이므로 흙이 흠뻑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생장 기간에는 더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물주기를 하고 겨울철에는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손까락으로 흙속에 손을 넣어 본 후 습도를 파악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지치기

블루베리는 열매를 잘 맥고 생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기적인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겨울에서 봄이 오는 휴면기인 11월~3월 사이 노화한 가지를 제거하고 아랫 부분에 처진 가지를 잘래냅니다.

중앙 부분을 비워 햇빛이 들어오게 가지를 쳐 내고 서로 겹친 가지들도 제거해 줍니다. 

비료주기

블루베리는 산성을 좋아하는 식물이므로 토양의 pH를 잘 유지해야 합니다. 질소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성장은 빠르지만 병충해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니 적당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블루베리 전용 비료를 사용하고, 생육이 좋은 봄에 2~3회, 블루베리 열매를 수확한 후 9월에 한번 줍니다. 비료는 토양의 산도에 따라 주는 것이 좋은데 산도5.5 이하는 요소 비료를 주고 5.5이상인 경우는 유안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알맞은 인산과 칼리 비료를 선택하여 질소 비료와 같은 양을 줍니다. 

 

열매맺기

블루베리에 열매를 많이 열리도록 하기 위해서는 토양 관리가 중요합니다. 산성 토양을 잘 유지해야하고 유기물 함량이 높은 토양을 사용해야 합니다. 또한 블루베리는 자가 수정 작물이지만 여러 품종을 섞어 심어야 수확량이 좋고 과실의 품질이 좋아집니다.

병충해 관리

블루베리는 병충해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잎이나 열매를 수시로 관찰하고 문제가 생긴 부분을 즉각 대처해야 합니다. 병충해가 생길 경우 바로 제거해주고 주기적인 방제가 도움이 됩니다. 

 

블루베리는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누구나 한번쯤 키워보고 싶은 식물이지만 상대적으로 성장이 느리고 열매을 늦게 맺기 때문에 키우는 과정에는 인내심과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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