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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생활정보

음주 후 얼굴이 빨개지는 증상은 왜 일어날까?

by Little-Gardener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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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술,파티

국내에서 생산되는 소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술로 기록될 정도로 한국인들의 술 사랑은 대단합니다. 그러나 꽤 많은 사람들이 저처럼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왜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지,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은 술을 마시면 안되는지, 얼마나 마셔야 적절한지 궁금한 것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에는 여러 원인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알코올에 의한 혈관 확장에 따른 이유입니다. 술을 마시면 혈액 안에 있는 혈관이 확장되고 그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증가해 얼굴이 붉어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또한 알코올은 혈압을 상승시켜 심장박동을 가속화시킵니다. 따라서 이러한 생리적 반응은 혈관에 더 많은 혈액이 공급되고 얼굴이 빨개지는 원인이 됩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알코올이 신체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염증 반응 때문에 얼굴이 붉어지기도 합니다.

아시아인은 특히 얼굴이 더 붉어지는 현상을 많이 관찰할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을 '아시안 플러시 신드롬(Asian flush syndrom) 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유전적인 요인으로 얼굴이 빨기지기도 합니다. 간혹 다른 사람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유전적인 요인에 의할 수 있습니다. 

얼굴이 빨개진다고 해서 모든 사람들이 위의 원인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각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대사 반응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한 마시는 술의 종류와 양에 따라서도 얼굴이 빨개지는 정도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시아인들이 특히 잘 빨개지는 이유

아이사인들이 더 빨개지는 이유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알코올 대사 효소의 결핍 : 알코올을 대사하는데 관여하는 효소인 알코올 디하이드로게나아제(ADH)의 유전적인 변이가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더 흔하게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알코올을 대사하는 데 필요한 효소의 활성을 저하시키거나 결핍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알코올이 혈액 속에 더 많이 남게 되고 혈액속의 알코올 농도가 증가해 얼굴이 더욱 붉어질 수 있습니다.

두번째, 아시인들의 혈관이 다른 인종보다 좀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혈관이 알코올의 영향으로 더 쉽게 확장되고 혈액 흐름이 증가하게 되면 얼굴이 더 붉어질 수 있습니다.

세번째, 아시아인들이 술을 마실 때 호르몬 수준 변화가 다른 인종보다 더 크게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호르몬 변화는 혈관의 확장이나 염증 반응에 연관이 있을 수 있어 얼굴이 붉어지는 정도에도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유는 개인 차이와 환경적인 요인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이유는 아닙니다. 개인의 신체적 특성과 대사 반응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도 각각 다를 수 있습니다.

 

 

알코올의 흡수와 분해 그리고 아세트알데하이드

알코올의 흡수

알콜(에탄올)은 소화계로부터 흡수되어 혈액으로 이동하는데 주로 소화기관의 위와 소장에서 흡수가 이루어집니다. 위장관의 상피 조직에 있는 혈관들을 통해 혈액으로 빠르게 흡수되며, 이후 혈액을 통해 알콜이 체내로 운반됩니다.

알코올의 분해

알코올은 주로 간에서 분해됩니다. 간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여러 효소를 가지고 있는데 이 중 가장 중요한 효소는 알코올 디하이드로게나아제(ADH)입니다. ADH는 알콜을 아세트알데하이드로 분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알콜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독성이 있는 물질입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

아세트알데하이드는 알코올 대사의 중간체로서 혈액에 흡수되고, 그 후 간에서 다시 분해되어 무해한 물질인 아세트산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아세트알데하이드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하고 체내에 더 오래 남게되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도 하며, 일부 사람들은 얼굴이 붉어지는 '알콜성홍조'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아세트알데하이드 분해 효소가 적은 사람이 과음을 하면

아세트알데하이드를 분해하는데 필요한 효소가 적은 사람이 과음을 하게 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되면서 부작용과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과음은 체내에 과도한 양의 알콜이 축적되는 상태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빠르게 간에서 아세트산으로 분해되어 체외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이를 분해하는 효소가 적은 사람의 경우 이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알콜중독증상, 얼굴홍조, 심장문제, 간손상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콜중독증상: 두통 어지러움,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얼굴홍조: 아세트알데하이드는 혈관을 확장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얼굴이 붉어질 수 있습니다.

심장문제 : 과음으로 인해 아세트알데하이드 농도가 증가하면 심장에 부담이 가해지고 심장 박동의 불규칙성, 심장 마비 등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간 손상 : 아세트알데하이드의 과도한 노출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간 손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자신의 음주량을 유지하고 한계를 잘 알아야 합니다. 만약 과음에 의한 부작용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각하다면 빠르게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숙취를 예방하는 방법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 미리 숙취해소제를 복용하기도 하는데 명확한 과학적인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숙취는 음주 후 알콜 대사, 탈수, 염증 반응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생기는 현상으로 숙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음주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코올을 적정량으로 섭취하고 음주량과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술을 마시기 전 식사를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로를 피하기 위해 충분히 휴식합니다. 

 

적절한 알코올 섭취량

 적당한 알코올 섭취량은 성별과 체중, 건강 상태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권장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는 40g(소주기준 5잔), 여자는 20g(2.5잔)입니다.

술자리에서는 식사 후 충분한 수분과 함께 천천히 마셔야하고, 빈 술잔에는 물을 채워두는 것도 과음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숙취에 좋은 음식 Best5

1. 수분 (스포츠음료, 미네랄워터)

2. 콩나물

3. 배

4. 토마토

5. 북어

6. 꿀생강차

7. 조개

8.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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