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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농담' 작가 밀란쿤데라 별세

by Little-Gardener 2023.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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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밀란쿤데라 별세..

밀란쿤데라
밀란쿤데라

체코 출신이며 프랑스로 망명한 작가 밀란 쿤데라가 향년 94세의 일기로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1929년 체코에서 태어나 1975년 프랑스로 이주하여 파리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했습니다.

쿤데라가 프랑스로 이주한 데에는 정치적인 이유가 있는데 말란쿤데라가 체코에 거주했을 시절 개혁적인 마르크스주의자 였으며 1948년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입당했으나 당에 반하는 활동을 한 이유로 추방당했으며 1968년 '프라하의 봄' 이라는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이유로 1975년 공산당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습니다.

1979년 체코슬로바키아 국적을 박탈당했는데 지난 2019년에 국적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사건을 바탕으로 1984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탄생합니다. 밀란 쿤데라의 작품은 1989년 벨벳 혁명으로 체코슬로바키아 공산 정권 붕괴 하는 시점까지는 모국인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금서로 지정되었습니다. 

 

위키미디어 코먼스

밀란쿤데라의 대표 소설 작품 

  • 농담(1967)
  • 우스운 사랑들(1968)
  • 이별의 왈츠(1972)
  • 삶은 다른 곳에(1973)
  • 웃음과 망각의 책(1978)
  • 불멸(1990)
  • 느림(1995)
  • 정체성(1998)
  • 향수(2000)
  • 무의미의 축제(2014) 

밀란쿤데라는 프랑스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2018년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가 직접 방문하여 설득한 끝에 2019년 12월 3일 체코 정부에 의해 체코 국적을 회복했습니다. 1973년 메디치상, 1982년 유러피안문학상 등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었으나 수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쿤데라는 '작가는 작품으로 말해야 한다'를 신념으로 평생 거의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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